유현조, 데뷔 2년차에 KLPGA 대상…"만족하지 않고 더 성장할 것"(종합)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 올해 대상·최저타수상 수상
홍정민 상금왕·서교림 신인상…황유민, 2년 연속 인기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 선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21078797_web.jpg?rnd=2025112818120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을 수상한 유현조 선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8. [email protected]
유현조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을 받았다.
1999년부터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은 일 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여자골프 축제다.
유현조는 올 시즌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681포인트를 획득해 559포인트를 얻은 홍정민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3회, 3위 3회 등 19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다음 해에 대상을 차지한 건 유현조가 역대 7번째다.
시상대에 오른 유현조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대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이 상은 나 혼자 받는 상이 아니라 내가 흔들릴 때마다 옆에서 응원해 주고 믿어주신 분들이 만들어준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어디서든 변치 않고 응원해 주신 팬클럽 '해피캣'이 있어서 내가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가장 가까이에서 나의 슬픔과 기쁨을 나눠준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이 대상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더 단단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현조는 평균 타수 69.94타로 1위에 올라 최저타수상도 차지했다.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대 타수로 최저타수 1위에 등극한 선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을 수상한 홍정민 선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21078789_web.jpg?rnd=2025112818074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을 수상한 홍정민 선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8. [email protected]
홍정민은 올해 정규투어에서 3차례 정상에 오르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도 올랐다. 우승 3회, 준우승 3회, 3위 1회 등 이번 시즌에 12차례 톱10에 진입했다.
홍정민은 "올해가 두 번째 시상식 참석인데, 개인 타이틀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상을 받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극복해 왔다. 그래서 이 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 상을 보며 잘 헤쳐나가겠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 자리에 계시고 시청하시는 모든 분이 원하시는 일을 다 이루길 바라면서 상금왕의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수상한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21078731_web.jpg?rnd=2025112817485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특별상을 수상한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28. [email protected]
황유민은 4508표(득표율 21.28%)를 받으며 2006표(득표율 9.47%)를 얻은 박현경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인기상을 가져갔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제패한 황유민은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 우승자 이소미, 임진희와 함께 해외특별상도 손에 넣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서교림 선수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21078793_web.jpg?rnd=20251128181206)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서교림 선수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8. [email protected]
올해 두 차례 준우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교림은 신인상 포인트 1468점을 기록, 1393점을 따낸 2위 김시현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서교림은 "선수로서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서 더 특별하고 뜻깊다. 혼자 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함께였기에 버틸 수 있었다. 잘될 때나 안 될 때나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스윙뿐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성장시켜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에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고지원은 골프 기자단이 수여하는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을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이소경과 최민경이 선정됐다.
올해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일군 박보겸, 박현경, 정윤지, 이가영, 노승희, 고지우, 배소현, 유현조, 이다연, 성유진, 황유민,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은 국내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생애 첫 승을 따낸 김민주, 김민선, 이동은, 박혜준, 고지원, 김민솔, 신다인, 이율린, 리슈잉(중국)은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2부 드림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투어의 상금왕은 각각 황유나, 최혜정에게 돌아갔다.
2025 KLPGA 대상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상금왕 = 홍정민
▲신인상 = 서교림
▲최저타수상 = 유현조
▲다승왕 =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
▲인기상 = 황유민
▲기량발전상 = 고지원
▲국내특별상 = 박보겸, 박현경, 정윤지, 이가영, 노승희, 고지우, 배소현, 유현조, 이다연, 성유진, 황유민,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
▲해외특별상 =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
▲K-10클럽 = 이소경, 최민경
▲위너스클럽 = 김민주, 김민선, 이동은, 박혜준, 고지원, 김민솔, 신다인, 이율린, 리슈잉
▲드림투어 상금왕 = 황유나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 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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