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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어려운 국민, 먹거리·생필품 바로 지원…복지부 시범사업 실시

등록 2025.11.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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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시범사업 실시

주민센터·복지관·푸드뱅크 등 전국 56개소 시작

1차는 본인 확인, 2차부터는 상담 후 물품 수령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는 코로나19 기간 중 일부 지방정부에서 자체 추진해 온 먹거리 지원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 누구나 주민센터·복지관·푸드뱅크 등 지정된 장소에 방문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첫 이용 시엔 성명·연락처 등 본인 확인 후 즉시 물품을 지원하고, 2차 이용은 기본상담 진행 후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결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용자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으로 연계된다.
 
3차부터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추가 상담 완료 후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계속 이용 가능하다. 월 1회가 원칙이다.

반복적으로 방문하거나 위기 징후가 포착된 이용자는 지자체 맞춤형복지팀으로 연계돼 공적 급여 신청, 사례관리 등 심층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지원장소는 동주민센터, 복지관, 푸드뱅크 등에 신규 설치된다. 12월 1일 전국 56개소를 시작으로 한 달 내 약 70여 개소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내년 4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5월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해 운영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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