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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D램, 7년 만에 8달러 돌파…"공급 부족 영향"

등록 2025.11.28 1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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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D램 가격, 7개월 연속 상승

"AI 수요에 공급 부족 영향 커"

[서울=뉴시스] 128GB DDR4 모듈 (제공=SK하이닉스)

[서울=뉴시스] 128GB DDR4 모듈 (제공=SK하이닉스)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에 범용 D램 가격이 7년 2개월 만에 8달러를 넘어섰다.

2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8.1달러로 전월 대비 15.71% 증가했다. 이 제품의 가격이 8달러를 넘은 것은 7년 2개월 만이며,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AI 시장 확대로 메모리 기업들이 범용 D램의 공급량을 줄이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성능 D램 등의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기업들과 PC 기업들이 4분기 고정거래가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38~43% 올랐다고 분석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5.19달러로 전 분기 대비 19.31% 급등했다. 지난 1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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