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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상공인, 체감 경기 상승률 15.2P '전국 최고'

등록 2025.12.01 07: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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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8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울산 소상공인 희망든든 특례보증 협약식’을 갖고 김두겸(앞줄 가운데)시장, 최정태 한국은행 울산본부장,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황재철 울산경남은행 울산영업그룹 부행장,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김형주 하나은행 부울영업본부장, 유성오 신한은행 울산본부장, 전병조 우리은행 울산영업본부장, 박상규 IBK기업은행 부산울산본부장이 협약서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제공).2025.10.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8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울산 소상공인 희망든든 특례보증 협약식’을 갖고 김두겸(앞줄 가운데)시장, 최정태 한국은행 울산본부장,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황재철 울산경남은행 울산영업그룹 부행장,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김형주 하나은행 부울영업본부장, 유성오 신한은행 울산본부장, 전병조 우리은행 울산영업본부장, 박상규 IBK기업은행 부산울산본부장이 협약서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한 경기동향지수(BSI)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알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10월 지역별 체감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에서 울산은 81.3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전국 평균 상승 폭(2.5p)의 6배가 넘는 15.2p를 기록해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11월 지역별 전망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 역시 93.8로 전월 대비 19.8p의 최고 상승폭을 보이며 소상공인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제 경기 체감을 지표화해 발표하는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시가 추진한 지역사랑상품권(울산페이) 정책 확대, 안정적 금융 지원, 맞춤형 경영 지원 등 '3박자 정책'이 정부 소비 쿠폰 정책과 결합해 상승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먼저 시는 울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상품권 구매 캠페인’을 실시해 기업, 근로자, 공공기관 등 18개사가 91억원의 지역상품권을 구매했다.

또 지역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울산페이 적립금(캐시백) 비율 및 월 한도를 연초 7%, 20만원에서 6월 20일부터 10%, 50만원, 9월부터는 13%, 30만원으로 확대했다.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내 울산페이 가맹점 이용 시 5% 추가 환급 혜택,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 지역의 7~10% 특별지원,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기간 5% 특별할인 등 총 279억원의 울산페이 발행 예산을 확보해 소비를 적극 유도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적립금(캐시백) 확대 이후 가맹점 수는 2000개소, 사용자 수는 4만명이 증가했다. 울산페이 일평균 사용액도 2배 급증하는 등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저리의 자금을 바탕으로,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시중은행이 실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희망든든 특례보증'을 신설해 경영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 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를 통해 소상공인 대상 경영환경 개선, 디지털 전환, 맞춤형 상담·교육 등 다각적 지원 프로그램에 19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등 경영부담 완화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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