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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20점 폭발' 하나은행, BNK 꺾고 3연승 질주…공동 선두 등극

등록 2025.12.01 2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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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3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홈 경기에서 60-49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하나은행은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하며 청주 KB국민은행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BNK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진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20점을 몰아치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써냈다.

2024~2025시즌 BNK에서 뛰었던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는 14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진안과 이이지마를 앞세운 하나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9-25로 우위를 점했다.

BNK에서는 박혜진이 13득점, 안혜지가 12득점으로 분전했다.

전반 내내 BNK와 접전을 이어가다 29-30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끝낸 하나은행은 3쿼터 시작 직후 안혜지에 3점포 두 방을 헌납해 끌려갔다.

끌려가면서도 큰 점수차로 뒤지지 않은 하나은행은 3쿼터 종료 24초 전 이이지마가 3점포를 꽂아넣어 43-44로 조금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4쿼터 들어 힘을 냈다.

이이지마와 정현의 연이은 2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은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3점포를 터뜨려 기세를 끌어올렸다.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진안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56-46, 10점차로 앞섰다.

BNK는 4쿼터 시작 이후 8분 넘게 2득점에 그치면서 하나은행에 흐름을 내줬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 5초 전 진안이 중거리슛을 성공, 58-49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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