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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리그 4호골' 버밍엄, 왓퍼드에 2-1 승리

등록 2025.12.02 08: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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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1분 중거리 선제골

평점 7.8…양 팀 최고점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8)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 소속으로 리그 4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버밍엄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5~2026시즌 챔피언십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8승4무6패(승점 27)를 거둔 버밍엄은 리그 7위에 자리했다.

최근 리그 3경기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패배한 왓퍼드는 6승6무6패(승점 24)로 15위에 머물렀다.

백승호는 지난달 27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전(1-1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11월9일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경기 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11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돼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14일 볼리비아전, 18일 가나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A매치가 끝난 이후에도 결장했던 그는 WBA전을 통해 복귀전을 소화했다.

예열을 마친 그는 이날 리그 4호골까지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반 31분 센터서클 근처에서 상대골을 가로챈 뒤, 상대 페널티박스 앞까지 전진했다.

이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의 균형을 깼다.

흐름을 탄 버밍엄은 전반 43분 데머라이 그레이의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16분 오트만 마암마에게 한 골 내줬으나 1점 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승점 3을 추가했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백승호는 지난 8월 3라운드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13, 14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 골맛을 보면서 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날 백승호에게 평점 7.8을 부여했다.

백승호는 팀 동료 토마스 도일과 같은 평점을 받았는데,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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