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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월 소비자 태도지수 37.5·1.7P↑…"4개월째 개선"

등록 2025.12.02 23:13:22수정 2025.12.02 2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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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에 있는 편의점에서 직원이 가격표를 바꿔 붙이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2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에 있는 편의점에서 직원이 가격표를 바꿔 붙이고 있다. 자료사진. 2025.12.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2025년 11월 소비자 태도지수는 37.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전월 35.8에서 1.7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4개월 연속 개선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살림살이'와 '수입 증대 방식', '고용환경', '내구소비재 매입할 때 판단'의 4개 의식 지표에 대한 소비자의 향후 6개월간 전망을 5단계로 평가해 지수화한다.

전원이 "좋아졌다"고 답하면 100으로, 모두 "나빠졌다"고 평가할 때는 제로(0)로 계산한다.

4개 지표 모두 4개월 계속해서 상승했다. 내역을 살펴보면 살림살이는 36.2로 전월보다 1.9 포인트 올랐다.

고용환경도 1.6 포인트 상승한 41.7에 달했다. 또한 내구소비재 매입할 때 판단은 30.9로 전월보다 2.0 포인트 높아졌다.

수입 증대 방식은 41.0으로 10월 40.0에서 1.0 포인트 올라갔다.

한편 주식과 토지 등 가치변동을 조사하는 자산가치는 47.3으로 전월 47.3에서 0.3 포인트 올랐다. 7개월 연속 상승했다.

평소 자주 사는 물건의 1년후 물가전망(2인 세대 이상 대상)에서 '상승한다'는 응답은 90.6%로 전월 92.6%에서 2.0% 포인트 저하했다. 2개월째 하락했다. 2022년 1월 89.7% 이래 낮은 수준이다.

이중 물가가 '5% 이상 상승한다'는 답변은 10월 50.5%에서  44.7%로 5.8% 포인트 떨어졌다.

'2% 이상 5% 미만 상승한다'는 응답 경우 34.6%로 10월에서 1.7% 포인트 상승했다.  '2% 미만'은 11.3%로 10월 9.2%에 비해 2.1% 포인트 올랐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전반에 20대로 떨어졌다가 이후 30~40대 범주에서 움직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지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내각부 담당자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쌀과 채소 가격 급등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물가 전망이 약간 저하한 게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내각부는 소비자 태도지수의 기조판단을 '회복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조사는 11월15일을 기준일로 해서 진행했으며 6227세대가 응답했다. 회답율은 74.1%.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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