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3년간 '대한체육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

대한씨름협회, 인제군체육회와 업무협약

스포츠 마케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인제=뉴시스] 3일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이날  대한씨름협회, 인제군체육회와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뉴시스]서백 기자 =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3일 대한씨름협회, 인제군체육회와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서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인제군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에 군은 경기 운영을 위한 예산과 대회장 등 시설 사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3년간 대회 유치에 따른 선수단, 운영진의 숙박 등 지역 내 소비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성부, 일반부 등 다양한 체급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씨름대회로,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회 중 하나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스포츠인 씨름대회가 인제군에서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한씨름협회,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현재까지 61개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약 4만4000여명이 인제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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