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터널 균열 징후…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24시간 재난상황 감시, 시민불편 모니터링
우회도로 안내·셔틀버스 투입·교통신호 주기 연장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3일 동탄숲 생태터널 현장을 방문해 교통 통제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12.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02010066_web.jpg?rnd=20251204112823)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이 3일 동탄숲 생태터널 현장을 방문해 교통 통제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징후 확인에 따라 '안전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화성시는 지난 3일 오전 9시를 기해 목동 동탄숲 생태터널 통행을 전면 차단하면서 시민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24시간 재난상황 감시와 주민불편 해결을 위해 기존 안전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시는 경찰과 협조해 동탄숲 생태터널을 대신할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티맵·네이버지도·카카오지도 등 주요 앱에도 이를 반영하도록 조치했다.
우회도로 주변 목동·청계동을 오가는 임시 셔틀버스를 3대를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우회도로의 주요 교통신호 주기를 연장했다.
도로 통제에 따른 교통 혼란 최소화를 위해 6일까지 출근 시간대 인근 정류장 7개소에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시는 터널 통행 재개가 될 때까지 터널 통제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검토해 교통 대책을 상황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이같은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화성시 관내 터널과 생태터널 등 유사구조물 25곳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한다. 현재 25곳 중 11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안전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각 부서가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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