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죽인 日 거주 한국인…"母 20여 회나 찌르고 베었다"
![[뉴시스]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아오모리 거주 한국 국적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의 모습. (사진=아오모리TV) 2025.1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02010061_web.jpg?rnd=20251204112723)
[뉴시스]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아오모리 거주 한국 국적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의 모습. (사진=아오모리TV) 2025.12.4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일본 매체 아오모리아사히방송과 아오모리TV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한국 국적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가 살해한 그의 어머니의 시신에서 20여 곳의 자창(찌른 상처)과 절창(베인 상처)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의 시신은 욕실에서 발견됐는데, 주변에 다툰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볼 때 욕실에서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8일 살인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김씨는 체포 당일 아오모리시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미라(61)씨의 등과 가슴 등을 칼과 같은 도구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장남인 김씨는 사건 당일 아침 경찰에 "부모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자택 1층 욕실에 반듯하게 누운 상태로 쓰러져 있는 김씨의 어머니를 발견했다.
![[뉴시스] 일본에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의 중학교 시절 모습. (사진=닛테레뉴스 캡처)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01997243_web.jpg?rnd=20251119151202)
[뉴시스] 일본에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의 무직자 김모(34)씨(일본명 카네모토 다이슈)의 중학교 시절 모습. (사진=닛테레뉴스 캡처) 2025.11.19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아버지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몸에는 모두 저항할 때 생기는 상처(방어흔)가 있었다고 한다.
또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가 묻은 칼 1자루를 압수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동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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