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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니 국가 표준 인증 韓 기업 불편 해소 방안 논의

등록 2025.12.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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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화상 회의

내년 1분기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협력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한-인도네시아 산업·통상장관 회담' 후속 조치를 협의하는 자리를 갖고,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으로 한국 기업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전달했다.

산업부는 5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국가 표준인 SNI(Standard National Indonesia)의 인증제도 개편과 관련해 짧은 유예기간과 정부 기관 중심의 인증기관 지정으로 우리 가전 업계에서 SNI 인증을 제때 취득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지정된 품목에 대한 추가 시행유예 및 민간 기관을 포함한 인증기관 확대 ▲기 신청한 SNI 인증 절차의 신속한 진행 ▲세부 규정의 조속한 발표를 위한 경제조정부 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무역기술장벽(TBT) 이슈를 협의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인도네시아 표준청(BSN) 간 국장급 협의체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들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수력발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한국 기업 애로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경제조정부 측은 인도네시아 산업부, 에너지광물자원부, 전력청(PLN) 등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한국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내년 1분기 양 부처 간 '제3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를 통해 산업, 무역·투자, 에너지 협력 등 주요 경제협력 현안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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