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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함께한 우리 역사·미래"…농진청, 특별 기획전 연다

등록 2025.12.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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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농업과학관서 열려

'소' 통해 축산 정체성·문화적 의미 등 공유

고구려 벽화 속 수레 끄는 소 등 발자취도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본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미래 축산업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본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미래 축산업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미래 축산업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해당 기간 본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삶과 깊숙이 연관된 '소'를 통해 한국 축산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 과학 기술 기반 미래 축산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과거-현재-미래'로 전시 공간을 나눠 소와 함께한 우리 민족의 역사, 축산 분야 연구 성과, 미래 축산 청사진을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게 꾸몄다.

'우리 민족과 함께한 숨결, 소의 시작' 전시에서는 농경사회에서 노동의 동반자이자 제물,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의 모습을 소개한다.

고구려 벽화 속 수레를 끄는 소, 신라시대 제천 기록, 견우·직녀 설화 등을 통해 우리 선조들과 함께 했던 소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시화 속의 소' 전시에서는 김홍도·김식·이중섭 등 당대 최고라 불렸던 예술가들이 순박함과 인내, 슬픔, 풍요로움 등으로 소를 표현했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한우 수탈과 품종 단일화 정책 등 역사를 기록한 '빼앗긴 워낭소리' 전시도 열린다.

한우 산업이 식문화 중심 품종에서 고급육 산업으로 발전한 과정을 다룬 '케이(K)-브랜드의 대표주자, 명품 한우'와 우리나라 낙농 산업의 발전사를 소개하고 젖소 연구 성과를 담은 '소 맞습니다. 나는 젖소'도 있다.

다양한 관람객 체험형 콘텐츠도 진행된다. '소 부위별 모형 맞추기' 체험을 비롯해 기능성 유산균 제품과 반려동물 영양기준에 맞게 제조한 사료를 전시한다. 치즈 제조 과정을 시연하고 치즈별 특징을 소개하는 체험 행사도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전시 문의는 농업과학관(063-238-1300)으로 하면 된다.

김진형 국립축산과학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별전은 '소'라는 동물이 우리 역사, 문화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나아가 한우 산업에 과학 기술이 접목해 어떤 발전을 거듭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라며 "축산의 가치와 연구의 의미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본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미래 축산업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8일부터 내년 10월까지 본청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소통(牛通) 소중한 동행,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미래 축산업 방향을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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