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7' 세계 최초 공개…PV5보다 커지고 적재능력 키웠다[IAA 2026]
등록 2026.09.14 18:27:06
전장 655㎜ 길어져…적재공간 39% 확대
최대 460㎞ 주행…11인승 모델도 운영
800V 초급속 충전…장거리 수요 겨냥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패신저 모습. 2026.09.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9027_web.jpg?rnd=20260914180648)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패신저 모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버=뉴시스]김민성 기자 = 기아가 첫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보다 차체와 적재 능력, 주행 성능을 한층 키운 'PV7'을 선보였다.
중형급인 PV5가 도심 배송과 중소형 화물 운송에 초점을 맞췄다면, PV7은 대형 화물과 장거리 운송, 다인승 수송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인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9028_web.gif?rnd=20260914180713)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PV7은 기아의 첫 PBV인 PV5보다 차체부터 한 체급 커졌다.
PV7 카고 롱 기준 전장은 5350㎜·전폭 1995㎜·전고 1990㎜·휠베이스는 3500㎜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PV5 카고 롱은 전장 4695㎜·전폭 1895㎜·전고 1923㎜·휠베이스 2995㎜다.
PV7이 PV5보다 전장은 655㎜ 길고 전폭은 100㎜ 넓다. 전고는 67㎜ 높고, 앞뒤 바퀴 사이 거리도 505㎜ 길어졌다. 전장 기준으로는 약 14% 커진 셈이다.
차체 확대는 적재 능력 차이로 이어진다. PV5 카고 롱의 VDA 기준 적재공간은 4.4㎥인 반면 PV7 카고 롱은 6.1㎥로 약 39% 넓어졌다.
기아에 따르면 향후 출시될 PV7 하이루프 모델은 8㎥까지 적재공간이 확대된다.
실제 화물을 싣는 능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PV5 카고는 유로 팔레트를 최대 2개까지 실을 수 있는 데 비해 PV7은 3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9031_web.jpg?rnd=20260914180755)
[하노버=뉴시스] 김민성 기자 = 14일 오전(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 전시된 PV7 카고 모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대 적재중량도 높아졌다. PV7의 최대 적재중량은 롱 모델 기준 1165㎏, 컴팩트 모델은 1200㎏ 수준으로 PV5(최대 690㎏)과 비교하면 롱 모델 기준 최대 약 475㎏ 늘어났다.
기아는 PV7에 화물 무게에 따라 구동 성능을 제어하는 '고중량 주행 모드'도 새롭게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도 한 단계 커졌다. PV5는 51.5㎾h와 71.2㎾h 배터리가 탑재된 데 비해 PV7은 71.5㎾h와 96.2㎾h 배터리를 적용했다.
최대 배터리 용량을 기준으로 PV7이 PV5보다 약 35% 크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도 늘었다. PV5 카고 71.2㎾h 모델은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416㎞를 주행한다.
PV7 카고 롱 롱레인지 모델은 460㎞ 이상을 목표로 한다. 최소 44㎞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충전 시스템은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 PV5는 4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에 약 30분이 걸린다.
이에 비해 PV7은 800V 시스템과 최대 350㎾급 초급속 충전을 적용해 같은 구간을 20분대 중반에 충전할 수 있다.
모터 성능도 강화됐다. PV7은 최고출력 200㎾, 최대토크 420Nm로 PV5 롱레인지 모델에 비해 출력은 약 67%, 토크는 68% 높아졌다.
승객 운송 범위도 넓어진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PV5 패신저는 전장 4695㎜의 5인승 모델이 중심이다.
PV7 패신저는 7인승·9인승·11인승으로 운영해 기업 셔틀이나 다인승 수송 수요까지 겨냥한다.
기아는 중형급 PV5가 도심 배송과 중소형 화물 운송 시장을 담당하는 데 이어 PV7을 통해 더 많은 화물을 싣고 장거리를 주행해야 하는 상용 수요까지 PBV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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