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행본 1위' 문학동네…새 주인 찾을까
등록 2026.09.14 08:52:33수정 2026.09.14 08:58:24
창립자 강병선 전 대표, 최대주주 41.5% 매각 추진 중
"예전부터 지분 매각 추진 중…오래전부터 출판에 마음 떠"
![[서울=뉴시스] '문학동네' (사진=문학동네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7952_web.jpg?rnd=20260914084754)
[서울=뉴시스] '문학동네' (사진=문학동네 제공) 2026.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내 단행본 출판 기준 매출 1위인 출판사 문학동네가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국내 주요 출판사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출판업계의 지각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문학동네 창립자 강병선(필명 강태형) 전 대표가 자신의 지분을 매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출판 관계자는 "예전부터 강 전 대표가 지분 매각을 위해 여러 업계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강 전 대표는 문학동네 최대주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41.5%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 기타 주주 51.8%, 자기주식 6.7%으로 구성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4월 발간한 2025년 출판시장 통계에 따르면 문학동네의 매출액은 약 368억원으로, 단행본 출판 기준 1위다. 지난해(2024년)보다 20.4% 감소했지만 1위다. 창비가 약 360억원으로, 문학동네의 뒤를 이었다.
이번 매각 추진은 출판업계 불황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출판관계자는 "강 전 대표가 출판에 오래전부터 마음이 뜬 것으로 안다"면서도 "지분 매각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 1위 출판사가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자은수 문학평론가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강 전 대표의 선택은 좋은 결단인 듯하다"며 " 1950·60년대생 출판인의 은퇴는 곧 다가올 운명으로, 이제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흔 살을 앞두고 결단하신 듯한데 다른 여러 선후배들한테 좋은 길을 제시한 것 같다"며 "다른 주주들, 직원들 뜻을 잘 수용하고 협업해서 이후 출판의 미래를 위한 좋은 모델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 창립자 지분 매각 추진 소식과 관련해 문학동네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