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지 마세요, 비슷한 듯 다른 브랜드" 메가요거트·노랑강정 알고보니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상가에 입점한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들의 모습. 2025.02.0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20681971_web.jpg?rnd=2025020414010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상가에 입점한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들의 모습. 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식음료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사상표를 적용하는 사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인지도가 높은 유명 브랜드의 상표 및 디자인 등을 차용해 해당 브랜드가 연상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요거트아이스크림 브랜드 '메가요거트'는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메가요거트는 메가MGC커피와 다른 법인이지만 메가커피에서 따온 듯한 이름에, 메가커피의 브랜드 컬러인 노랑색을 사용하고 있다.
메뉴는 삼화식품의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처럼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 검색엔진에서 메가요거는 메가커피와 함께 검색 결과에 노출되고 있다.
닭강정 프랜차이즈 노랑강정의 경우 노랑통닭을 연상 시킬 수 있는 이름을 사용하며, 종이 바스켓을 사용하는 점도 동일하다.
유사상표 사례는 해외에서도 발견된다.
국내 유명 김밥·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경우 미국·캐나다·태국 등 해외에서 상표명이 그대로 사용되는 경우가 확인됐다.
김가네는 해외에 진출한 적도, 현지에 가맹점 또한 두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베트남 나트랑 등에서 김가네 김밥을 먹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사 상표의 경우 침해를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응이 쉽지 않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품질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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