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아동복합공간 '서울 키즈플라자' 개관
오세훈, 12일 개관식 참석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키즈플라자 전면. 2025.12.1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719_web.jpg?rnd=20251211104725)
[서울=뉴시스] 서울키즈플라자 전면. 2025.12.1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실내 놀이 공간과 방과 후 돌봄, 마음 건강까지 한곳에서 모두 챙길 수 있는 아동 전용 복합 공간 '서울 키즈플라자'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하고 12일 정식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 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한 통합 거점 시설이다.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주제로 대형 미끄럼틀, 등반 등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설이다.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다.
대표 시설인 대형 정글 미끄럼틀은 높이 5.5m, 길이 15m로 서울형 키즈카페 중 최대 규모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디지털 스케치, 동작 인식 트램펄린 등을 마련해 신체 활동뿐 아니라 인지·창의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2층에 마련된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면적 684.39㎡, 전용 584.69㎡)는 강서 권역 초등 돌봄 공간이다. 방과 후와 방학 기간 등에 초등 아동들에게 문화·예술·체육과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내부는 요리·메이커스 공간, 가상현실(VR)실, 돌봄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사회 돌봄 자원을 활용한 '지역연계돌봄센터'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활동, 항공 우주 체험, 새활용 난타 등을 운영한다.
3~4층에 조성된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면적 1371.46㎡, 전용 928.63㎡)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시설이다. 어린이가 느끼는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는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이다.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아동심리상담센터와 달리 아이들이 게임이나 활동을 하면서 마음 상태를 스스로 탐색해보고 신체·인지·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예방하게 한다.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는 체험 검사실, 소그룹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령별 특성 발달 수준에 따른 체험과 마음 탐색 결과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과정,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특화 과정 등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키즈플라자 개관식을 연다.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다. 돌봄 시설 종사자, 이용 아동, 학부모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 키즈플라자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아동 친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인프라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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