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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일부 퇴직연금으로 적립 추진

등록 2025.12.16 09:00:19수정 2025.12.16 1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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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일부를 퇴직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제도에 대한 구성원 투표 등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9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선(기본급의 1000%)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PS 재원으로 활용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내년 초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 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노사는 이어 성과금의 일부를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으로 적립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경영성과금과 관련해 구성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라며 "도입 여부는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고, 실제 가입은 개인별 자율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경영성과급(인센티브)을 퇴직연금으로 받을 경우 개인의 투자 선택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근로소득세보다 낮은 퇴직소득세율이 적용돼 절세 효과가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적립된 금액 만큼 근로소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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