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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울산' 1시간 생활권…"고속도로 건설" 공동 선언문

등록 2025.12.16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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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울산시·경산시, 공동선언문 발표

[경산=뉴시스] 16일 경북 경산시청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16일 경북 경산시청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시는 16일 오후 경산시청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체결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산 지역구인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도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 방침을 밝혔다.

공동선언문 내용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안 반영 공동대응 ▲경북도, 울산시 등 영남권 상생발전 기여와 공동 협력체계 강화 ▲고속도로 신설 필요성·타당성 등을 기업과 지역사회 공유 등이다.

경산시는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울산의 완성차·조선·화학 산업과 경산의 자동차부품·소재 산업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돼 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를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북도와 경산시·울산시는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에게 공동선언문과 경산시민 16만명이 참여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촉구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산=뉴시스] 경산~울산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경산~울산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부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지사는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는 단순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아니라 막혀있던 지방 경제 혈관을 뚫는 심폐소생술이고 지방소멸을 막는 치료제"라며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가 영남권의 새로운 경제자산이 될 수 있게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경산 고속도로는 울산권과 대경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중요한 광역 도로망"이라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적극 검토해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 시장도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대구·경북과 울산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기업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지금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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