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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하이테크밸리, 오·폐수 처리비 인하…t당 1500원됐다

등록 2025.12.17 09: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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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구미5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구미5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조감도.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하이테크밸리(구미5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오·폐수 처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수공·K-water)와 협력해 내년부터 2년간 공공폐수처리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이 부담하던 처리비는 t당 2500원에서 1500원으로 낮아져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하이테크밸리는 낮은 초기 입주율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폐수 유입량 부족 문제가 심화됐다.

처리량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단가가 상승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입주기업 부담이 과도하게 커졌고 기업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쳐 왔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수공과 1년여 동안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해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구미시의 지원 금액은 약 9억원으로 2년간 부담한다. 연간 전체 오·폐수 처리비의 25%, 4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재정 투입으로 입주기업들은 설비 운영·연구개발·인력 투자 등 본연의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입주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을 갖추는 데 이번 지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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