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 외국계 투자기업 전용 핫라인 구축한다
서울국세청, 17일 주한외국기업인연합회와 세정간담회
"핫라인 신설해 외국계 투자기업 문의·애로 한번에 해결"
"韓 투자 확대하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에서 열린 세정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서울국세청 제공)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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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서울지방국세청이 국내에 투자한 외국계 기업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전용 핫라인을 구축한다.
서울국세청은 17일 서울 강남구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에서 조영빈 KOFA 회장과 소속 기업 대표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 간담회를 열었다.
김재웅 서울국세청장은 간담회에서 외국계 투자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서울국세청은 최근 시행한 ▲'투자 확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 유예(최대 2년) ▲내년에 시행하는 글로벌 최저한세 ▲해외금융계좌 신고시 유의사항 등 국제조세 분야에서 외국계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외국계 기업들은 국내에서 겪는 세무상 어려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현재 업무 체계가 국제조세 분야와 내국법인 분야로 구분돼 있어 외국계 기업의 경우 어디에 문의를 해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청장은 법인세과 내에 '외국계 투자기업 전용 핫라인'을 신설해 외국계 기업의 문의 및 애로 사항을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계 기업이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세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영빈 회장은 "직접 현장에 찾아와 기업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소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서울국세청은 "앞으로도 외국계 기업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맞춤형 세정 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에서 세정간담회를 가진 뒤 외국계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서울국세청 제공) 2025.12.17.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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