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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모천 4.1㎞ 정비 본격 추진…총 133억원 투입

등록 2025.12.17 16: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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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100%로 홍수 예방·친수 공간 조성

포천 고모천 4.1㎞ 정비 본격 추진…총 133억원 투입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도가 포천시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 강화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포천 고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천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고모천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서 발원해 포천천으로 합류된 후 한탄강으로 방류되는 포천천 수계의 주요 지류다. 강우 시 유량 변동이 커 인근 지역의 침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비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서 가산면 일원까지 총 연장 4.1㎞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하천 제방 1.26㎞ 보강을 통해 고모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우선 개선하고 하천 유휴지를 활용하여 수변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133억 원으로 ▲공사비 72억 원 ▲보상비 46억 원 ▲감리비 10억 원 ▲설계 및 기타비용 5억 원 등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고모천이 재해에는 안전하고 도민들에게는 사랑받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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