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민이 뽑은 올해 베스트 영천시정은?…1위 합계출산율

등록 2025.12.17 18:00: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천=뉴시스] 경북 영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영천=뉴시스] 경북 영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올해 시민들이 뽑은 베스트 시정에 '합계출산률 1위'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온·오프로 진행됐다.

시민 1인당 3건까지 선택할 수 있는 투표에서 총 8358표가 집계됐다. 그중 합계출산율 전국 1위가 15%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체육센터 개관이 14.9%, 아이행복센터 개소가 14.7%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제비 국보 지정이 11%, 금호 둔치공원 보라유채꽃밭 조성이 10%를 얻어 베스트5에 포함됐다.

영천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1.25명으로 전국은 물론 경북 도내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출산양육 장려금을 확대하고 산후 조리비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학생 버스비 무료화,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등으로 아이 중심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내년 3월에는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가 문을 열고 금호초의 학교복합시설 개선으로 교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국민체육센터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복합시설로 8월에 개관했다. 수영장과 영유아풀, 워킹 풀, 헬스장 등을 갖추고 각종 프로그램으로 한 달 만에 700명이 등록했다.

아이행복센터는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 나눔터, 아픈 아이 긴급돌봄센터 등이 한 곳에 모여있는 복합 돌봄 공간이다.
 
시민들은 귀농인 유입 전국 시·군 1위와 금호 임대형 스마트팜 건립, 고용률(68.3%) 경북 1위, 무역사절단 실적 달성,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비 202억 확보 등도 베스트 시정으로 꼽았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체감도 높은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