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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법' 드라이브…송언석·천하람 이틀 연속 접촉

등록 2025.12.18 05:00:00수정 2025.12.18 0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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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논의할 예정인 걸로 안다"

통일교 특검법 관련 장동혁·이준석 회동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특검’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2.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특검’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2025.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최종 논의를 마무리하고, 특검법을 발의할 방침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7일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해 첫 공식 논의를 진행한 데 이어, 18일에도 수시로 연락하며 추가 접촉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두 원내대표가 논의할 예정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첫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서로 충분히 견해를 교환했고 일부 일치하지 않는점도 있지만 대부분 모든 사안에 있어서 어느정도 비슷한 방향으로 견해를 함께 했다"며 "세세한 부분은 진행 중이라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양당의 의견을 모아 계속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법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송 원내대표께서 열린 자세로 여러가지 옵션을 열어두고 말씀을 주셔서 논의가 굉장히 원만하게 잘 이뤄졌다"며 "가능하면 이번 중으로 논의를 마무리하고 법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특검 수사 대상과 범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검을 누가 추천하느냐를 두고는 이견이 남아 있어 막판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대법원이나 대한변호사협회에서 특검 추천을, 개혁신당은 자신들이 추천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양당은 추천권 문제도 조속히 절충해 이번 주 내 최종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통일교 특검법 발의와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간 회동으로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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