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 상생지원 맞손

건설장비기계 공급망 활력 제고 200억원 유동성 공급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7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와 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정창화 HD현대사이트솔루션 구매부문장, 박제일 HD현대건설기계 품질담당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건설장비 산업의 발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양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인공지능 전환(AX)지원 등 정책사업 연계지원 ▲협력사 안전경영 이행 협업지원 등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기업)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은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한다. 발주기업은 납품 후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함으로써 상환하는 구조로 HD현대건설기계 협력사엔 총 2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이 공급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울산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HD현대건설기계 및 협력 중소기업과 이번 협약은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창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전무이사 겸 통합구매부문장은 "HD현대건설기계의 협력 중소기업에 단비와 같은 운영자금 확보 기회를 줘 감사드린다"면서 "협력회사가 이 자금을 활용해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재투자로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