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음피해 주민 대상 군공항 이전 설명회
강기정 시장 발표 "첫 현실 단계 진입"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 설명회'에서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12.19.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21101221_web.jpg?rnd=20251219120937)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 설명회'에서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12.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군공항 소음 피해를 겪어온 광산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현황 설명회가 열렸다.
광주시는 19일 오전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박균택 국회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직접 PPT 발표에 나서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강 시장은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 이전이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를 통해 처음으로 현실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합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 예비 후보지 지정과 주민 동의 절차 등 남은 과정을 압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공항 이전을 넘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무안은 항공·첨단산업이 결합한 공항도시로 조성하고, 광주는 공항부지를 활용해 '광주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3개 정부부처와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6자 TF'는 지난 17일 대통령실 주재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광주공항 무안 통합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
정부와 3개 지자체는 ▲군공항 이전사업 개발 이익 무안군 우선 확보 후 주민지원 사업에 사용 ▲광주시, 정부 지원·보조를 포함, 1조 원 무안 지원 ▲무안에 첨단산업 기반시설 조성과 국가산단 지정 ▲'호남항공청' 신설과 '김대중 공항'으로 명칭 변경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국내선 조속 이전 ▲특별법 개정에 대한 정부 협조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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