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소비자ESG혁신 대상에서 '환경혁신상' 받았다

[원주=뉴시스] '소비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 수상하고있다.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공)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비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상 제로웨이스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 ESG 혁신 대상'은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지속가능 사회 전환 노력을 독려하며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한다.

보훈공단은 보훈병원··보훈요양원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비닐 소재 폐약봉투를 수거해 열분해유로 전환하는 자원선순환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비영리 환경 기구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폐의료기기 및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 후 친환경 재활용품으로 전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불용품 약 44t 중 43t을 순환자원으로 환원했다. 온실가스 126t 감축이라는 실질적인 환경 개선 성과다.

이 같은 성과를 공공기관,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등과 적극 공유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등 자원선순환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혁신상 제로웨이스트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환경혁신상 수상은 의료 현장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의미 있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보훈의료·복지 현장 전반에서 자원선순환과 탄소 감축을 실천하는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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