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창원시의원 "민주전당 전면 재구조화 불가피"
'전시공간 비율 고작 13%' 지적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19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3158_web.jpg?rnd=2025121916180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19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의원은 "민주전당을 직접 방문한 결과 숭고한 정신이 건물 어디에서도 또렷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민주전당의 전면적인 재구조화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전당의 전체 7894㎡ 면적 가운데 민주화 역사 전시 공간은 13%(1038㎡)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도서관, 카페, 로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곳이 민주주의를 기념하는 전당인가, 목적을 잃은 문화시설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전시 내용 중 작은 글씨의 빽빽한 설명문, 추상적인 개념의 나열도 있다"며 "박종철 열사의 죽음과 국가폭력의 실체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서울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 역사의 진실을 피하지 않고 기록한 제주4·3평화기념관과도 비교된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민주전당 내 도서관·카페 등 공간을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희생자들의 서사로 채워야 한다"며 "민주전당이 진정한 의미의 기념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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