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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천하람, 통일교 특검 논의 오찬 회동…"반드시 관철"

등록 2025.12.21 06:00:00수정 2025.12.21 0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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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원내대표 17일 첫 회동 후 수시로 전화통화 하며 소통해

대한변협이 후보 4명 추천하면 개혁신당이 2명 추리는 안 유력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특검’관련 회동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2.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특검’관련 회동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일 통일교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특검) 도입 논의를 이어간다.

송 원내대표와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양당 원내대표는 오찬 회동에서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한 핵심 쟁점들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17일 처음 만나 특검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이후 수시로 통화하며 의견을 교환해왔으며 19일 오전에도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특검 추천권 등 남은 쟁점에 대한 조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지난주 내 특검법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특검 추천권 배분 방식을 두고 막판 이견이 남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이나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에서 특검을 추천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개혁신당은 통일교와 관련이 없는 자신들이 추천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절충안으로 대한변협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면, 개혁신당이 이 가운데 2명을 추리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내대표와 천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추천권 구조를 포함해 특검 수사범위와 기간 등 세부 쟁점 전반을 점검하고, 합의 도출을 조속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일교 의혹은 국민적 의혹 사안으로, 특검을 통해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한다"며 "양당이 책임있게 논의를 마무리해 특검 도입을 관철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도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형식적이 아니라 실질적인 특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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