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시세 차익…‘디에이치 자이 개포’ 무순위 청약 나왔다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 1가구…장애인 특별공급 요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분양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재건축 단지(사진제공=현대건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불법행위 재공급을 통한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84㎡ 1가구(28층)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 중 장애인 특별공급 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14억7584만원이며, 발코니 확장과 선택 품목 등 부대 비용을 포함해도 15억원대 초반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일 면적 주택은 지난달 39억원에 거래돼, 당첨 시 약 24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청약 일정은 22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6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서류 접수는 29일부터 진행된다.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이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대금 납부 일정이 빠듯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해 조성된 2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021년 7월 입주했다. 이 단지는 과거에도 무순위 청약 물량이 공급된 바 있으며, 당시 전용 84㎡와 118㎡ 등 5가구 모집에 24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줍줍 광풍’을 일으켰다.
업계에서는 “실거주 요건과 자금 조달 능력을 충족할 수 있는 수요자에게는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기회”라면서도 “불법행위 재공급 특성상 청약 자격이 극히 제한적인 만큼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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