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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지 품은 충주시립미술관 밑그림 확정

등록 2025.12.23 1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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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제지명 방식으로 진행한 충북 충주시립미술관 설계공모에서 국내 UIA건축사사무소가 당선했다.

충주시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국제지명 설계공모에서 서울 소재 UIA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선작은 미술관의 본질적인 기능을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공간적 상징성을 함께 갖췄다는 호평을 얻었다.

서로 다른 규모와 빛 환경을 가진 4개의 전시관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대형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수용할 수 있다.

상설·기획전시실은 최대 15.6m의 층고를 확보했다. 주요 국공립 미술관급 전시에 대응할 수 있고 블랙박스형 전시실을 배치해 실험적·몰입형 전시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는 일본의 겐고 쿠마(Kengo Kuma & Associates), 포르투갈의 미누엘 아이레스 마테우스(Aires Mateus), 미국의 스티븐 홀(Steven Holl Architects) 등 국외 3개 팀과 국내 3개 팀이 경합했다.

2028년까지 호암공원에 들어설 충주시립미술관은 연면적 4910㎡ 규모다. 총사업비 396억원을 들여 내년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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