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GRDP·인구 전국 3위 탈환…경제 도약 신호탄
실질 소득에 가까운 1인당 지역순소득은 11위

경상남도청 본관 건물.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잠정)은 생산, 소비, 물가 등의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추계한 시·도 단위의 소득자료이자 종합 경제지표로 매년 발표한다. 1인당 지표는 추계인구로 나누어 작성한다.
2024년 경남의 지역내총생산은 151조2000억원으로 전국 평균 성장률인 2.0%보다 높은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5.7%, 공공행정 3.4%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과(-1.3%) 정보통신업(-3.3%)은 각각 감소했다.
지역총소득은 140조1000억원으로 피용자보수가 46.6%, 영업잉여와 재산소득이 18.8%, 생산과 수입세가 8.3%로 나타났다.
추계인구로 나눈 1인당 지표 현황을 보면 지역내총생산 8위(4655만원), 지역총소득 10위(4313만원), 실질 소득에 가까운 지역순소득은 11위(3180만 원)로 집계됐다.
가계와 비영리민간단체의 1인당 가계총처분소득(구 1인개인소득)과 고정자본소모를 차감한 가계순처분소득은 지난해보다 각각 2단계 상승한 15위를 기록하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르면 2025년 11월 현재 경남 인구는 332만555명으로(주민등록인구 및 등록외국인 포함)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 1421만8309명, 서울시 958만5931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의 조선, 방산, 우주항공 등 주력 제조업이 성장하면서 생산과 고용, 소득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부가가치 창출 역량이 높은 기업을 적극 육성·지원해 도민소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제분석센터에 따르면 주력산업의 호조 속 경남의 11월 고용률은 64.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실업률은 1.3%로 하락했다.
또 환율 상승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2022년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 흑자액 616억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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