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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행복'할 때 떠올리는 것…돈·건강 아니라 ○○

등록 2025.12.25 0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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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은 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 =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은 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 =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한국인들은 가족 등 가까운 관계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맥도날드는 23일 한국갤럽과 함께 실시한 '행복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10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단어는 '가족'(26.2%)으로 집계됐다. 건강(6%), 편안함(5.2%) 등이 뒤를 이었지만 가족과의 격차는 뚜렷했다.

누구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한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가족이 58.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연인·파트너(19.0%), 친구(12.2%)를 크게 앞질렀다.

행복이 특별한 사건보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고 인식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77.9%는 '일상의 행복감이 삶 전반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가족이나 친구와 수다를 떨 때'(27.6%)가 가장 많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15.4%), '충분한 휴식을 취할 때'(13.7%)가 뒤를 이었다.
[뉴시스] (사진 = 한국맥도날드) 2025.12.24.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 = 한국맥도날드) 2025.12.24. *재판매 및 DB 금지


식사 문화에서도 관계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혼자 먹는 식사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식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나눔 활동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65.2%는 기부나 봉사 등 나눔 활동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나눔이 개인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3.1%에 달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 전체의 행복에 기여한다고 평가한 비율도 71.2%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의 버거' 캠페인 확대를 기념해 기획됐다. 한국인들이 체감하는 행복의 수준과 일상 속 행복의 순간을 점검하고 타인과의 교감과 나눔의 의미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한국인에게 행복은 거창한 성취보다 일상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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