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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우천면 노후 주거지 '도시재생'…180억 투입된다

등록 2025.12.24 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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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 우천 혁신지구 종합구상도. (사진=횡성군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 우천 혁신지구 종합구상도. (사진=횡성군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국토교통부(국토부) 주관 '내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우천면 일원에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거지 정비 지원은 노후 계획 주거 단지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정비 모델을 통해 아파트 수준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안전·편의 인프라를 갖춘 지속가능한 정주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우천면 우항리 일원 약 97845㎡ 부지에 2030년까지 총사업비 180억여원이 투입된다.

우천면 쇠목골마을은 1993년 계획적으로 조성돼 도로와 가로망은 잘 정비돼 있으나 건축물 대부분이 3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횡성형 생활 SOC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노후 주거지 물리적 환경 개선과 공공 주도 정비 지원을 위한 주거지 정비 공공 역할 강화, 생활·교통·안전 환경의 균형적 정비 추진을 통한 민간 정비 활성화, 범죄 예방·재난 대응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정비 등을 진행한다.

또 주민 생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 공간 조성, 자율주택 정비, 민간정비 지원, 골목길 정비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표 정주여건 개선 선도 마을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6명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 13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92호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용균 횡성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원동력이 생겼다"며 "정주하고 싶은 마을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각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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