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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궤도 올라

등록 2025.12.24 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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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계룡건설산업 컨소 민간사업자 협약 체결

[대전=뉴시스]대전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감도. 2025. 12. 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감도. 2025. 12. 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4일 대전소제 민간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장자로 선정하고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소제 민간참여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2006년 동구 소제동·가양동 일원 35만㎡의 정비구역 지정 후 여러 악재들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직면했으나 대전시와 동구의 지원과 LH의 사업추진 노력이 더해져 민간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수 있었다.

민간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세 차례의 공모가 유찰됐으나 LH는 사업비 재산정·공구통합·컨소시엄 구성 요건 완화 등 공모 조건을 변경해 민간건설사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대전소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공동시행자로 추정사업비 약 2조700억원을 투입해 약 3800여 세대의 주택 건설 및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역할 분담 및 재원 투입을 약속했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총 8개 민간건설사로 구성됐다. 주관사인 계룡건설산업과 부관사인 디엘이앤씨, 중흥토건, 극동건설, 금호건설, 한림건설, 현강건설, 타오건설이 참여한다.

내년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행정절차가 시작되면 2027년 이후 보상 착수, 2029년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총 5개의 아파트 단지는 오는 2033년에서 2034년 사이 입주가 목표다.

양치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 및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대전소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안정적이며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LH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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