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메모리얼파크 봉안단 늘린다…3만7천 기 추가
봉안단 사용률 73%…"2029년 봉안단 모자랄 수도"
2032년 별동 준공 후 2043년까지 안정공급
![[광명=뉴시스]광명시 메모리얼파크 전경.(사진=광명시 제공)2025.12.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02027446_web.jpg?rnd=20251226074807)
[광명=뉴시스]광명시 메모리얼파크 전경.(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납골시설 '메모리얼파크' 별동을 만들어 약 3만7000여 기의 봉안단을 추가 설치한다.
26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 메모리얼파크 봉안단 시설 사용률은 23일 기준 73%(2만4040기)에 이른다.
매년 화장수요가 증가, 광명시는 이 추세대로라면 오는 2029년 말 3만2952기의 봉안단이 모두 차게 된다고 추산했다. 2023년 기준 광명시 화장률이 95.8%로 전국 평균(92.9%)이나 경기도 평균(94.9%)을 웃돌고 있다는 점이 광명시의 이 같은 계산을 뒤받침한다.
시는 지난 5월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시립 봉안시설 증축과 관련해 시민 설문을 진행, 메모리얼 파크 증축 찬성(518명, 86.3%) 의견을 얻었다. 또 79%(474명)가 봉안시설을 이용하겠다고 답하면서 장사시설 확충 추진에 동력을 얻었다.
시는 '광명 메모리얼파크 증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32년 메모리얼파크 부지 내 별동 증축을 끝내고 약 3만7000여 기의 봉안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2043년까지 안정적으로 봉안단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사시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도시의 태도"라며 "광명시는 삶의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받는 도시가 되도록 장사·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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