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시속 370㎞ 시대"…차세대 고속철도 핵심 기술 개발[짤막영상]
차세대 고속열차 상용화 R&D 성과 발표
내년 초도 차량 제작…2030년 초 시험 운행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 '시속 370㎞를 향한 도전. 차세대 고속철도 핵심기술 개발' (사진=국토부 유튜브 캡처) 2025.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02027489_web.gif?rnd=20251226083809)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유튜브 채널 '시속 370㎞를 향한 도전. 차세대 고속철도 핵심기술 개발' (사진=국토부 유튜브 캡처) 2025.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가 고속철도 도입 20년 만에 시속 370㎞ 차세대 고속열차(EMU-370) 독자 기술 개발을 마쳐 화제다. 차세대 고속열차는 기존 KTX 차량 노후화로 교체되는 2033년 이전 시험 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시속 370㎞를 향한 도전. 차세대 고속철도 핵심기술 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국토부는 지난 2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고속열차 상용화 핵심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R&D)'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 기관으로 민간 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상업 운행속도 시속 320㎞(설계 최고속도 시속 352㎞)급 고속열차인 KTX-청룡(EMU-320)을 기반으로 고속운행 기술을 고도화해 상업 운행속도를 시속 370㎞(설계 최고속도 시속 407㎞)까지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올해 말까지 4년 간 총 225억원(정부 180억원, 민간 45억원)이 투입돼 상업 운행속도 기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열차를 개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속전동기 ▲주행저항 저감 ▲주행안전성 및 승차감 개선 ▲실내소음 저감 ▲기밀승강문 국산화 ▲시속 400㎞급 기술기준 등 총 6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 핵심기술은 시속 370㎞의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주행안전성을 높여 승객에게 더욱 빠르고 쾌적한 승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초도 차량 1~2편성(총 16량)을 내년 상반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발주하고, 2030년 초부터 평택~오송 구간 등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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