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새해엔 ‘관객 픽' 명곡으로
내년 총 9회 공연…관객 선호 조사 결과 반영
개막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경기필-선우예권
![[서울=뉴시스] '2026년 누구나 클래식' 대표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807_web.jpg?rnd=20251229092653)
[서울=뉴시스] '2026년 누구나 클래식' 대표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영 수습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정기 시리즈 '누구나 클래식' 2026시즌을 1월 7일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객 선호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명곡 위주의 구성으로 12월까지 총 9회 공연이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누구나 클래식' 내년 프로그램과 협연자를 일부 공개했다.
관객 선호 조사 결과가 반영된 프로그램에는 베토벤, 브람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대표 레퍼토리가 포함됐다.
교향곡 부문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12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10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11월), 베토벤 교향곡 7번(5월) 등이, 협주곡 부문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1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12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일부 공연에는 김지윤 정치학 박사와 김대환 단국대 교수가 해설자로 참여한다.
개막 공연은 지휘자 김선욱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한다. 클래식 대표 명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후 4월 정민(강릉시립교향악단)·문태국, 5월 홍석원(KBS교향악단)·신창용이 무대에 선다.
8월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최희준 지휘자와 함께 두 차례 무대를 선보이며, 유영욱 피아니스트와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가 각각 함께한다. 9월에는 백진현 지휘자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10월에는 베를린 노이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겸 부예술감독인 박근태 지휘자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한다. 11월에는 여자경 지휘자가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이끌며,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무대에 오른다.
12월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과 2022년부터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정주영 지휘자가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함께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 시민 누구나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세종문화회관의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직접 선택하는 '관람료 선택제'로 운영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클래식이 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예술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공연의 문턱을 낮추는 데서 나아가 더 많은 시민이 클래식을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 예매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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