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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진흥의 날…정부, 원자력계 유공자 15명 포상

등록 2025.12.29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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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과기정통부·기후부·산업부 기념식 공동 개최

임인철 원자력硏 부원장, 웅비장…대통령표창 5점

[서울=뉴시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MPR 컨소시엄은 미국 미주리대학교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차세대 연구로 사업(NextGen MURR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원자력연이 운영 중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모습. 과기정통부는 하나로 운영 등 원자력연의 풍부한 경험이 계약 체결 성공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서울=뉴시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MPR 컨소시엄은 미국 미주리대학교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차세대 연구로 사업(NextGen MURR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원자력연이 운영 중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모습. 과기정통부는 하나로 운영 등 원자력연의 풍부한 경험이 계약 체결 성공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원자력 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을 맞아 유공자 1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과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 이호현 기후부 2차관,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공사,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참석해 원자력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황정아 의원은 "원자력의 안전, 기술개발, 산업 진흥은 하나의 흐름 속에서 함께 가야만 지속 가능해질 수 있다"며 "과학적 근거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 기술이 적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혁채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원자력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온가스로, 소듐냉각고속로, 용융염원자로 등 차세대 SMR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신속하고 유연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주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호현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한편, 원전의 경직성을 보완할 탄력운전 기술개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SMR 기술개발 등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은 미국 미주리대의 차세대 연구용원자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 응찰 업무 총책임자로 한국 컨소시엄이 1차 설계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 5점과 국무총리표창 7점 등 이날 기념행사에서 원자력 안전 및 진흥 유공자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원자력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원자력이 국민의 신뢰 속에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헌신과 노력으로 세계 최초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수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10년 만의 원전 계속운전 승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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