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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캠핑카서 사실혼 남녀 의식 없이 발견…1명 사망·1명 중상

등록 2025.12.29 11:53:13수정 2025.12.29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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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시의 한 공터에 있던 캠핑카에서 50대 남녀가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54분께 거제시 동부면의 공터에 주차돼 있던 캠핑카 내에서 50대 남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 가운데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가연성 물질을 태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평소 채무가 많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사실혼 관계인 이들이 평소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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