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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난임시술 횟수 소진 여성에 추가 지원…최대 5회

등록 2025.12.29 15: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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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경기 이천시 난임시술 횟수 추가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이천시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이천=뉴시스] 경기 이천시 난임시술 횟수 추가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이천시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난임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한 추가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난임시술 건강보험 지원 횟수를 모두 소진한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난임시술 횟수 추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이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가운데 난임시술 건강보험 지원 횟수(총 25회)를 모두 사용한 여성이다. 시는 건강보험 지원 종료 이후에도 시술을 이어가야 하는 난임 부부의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은 연간 최대 5회까지 가능하다. 시술 유형별로는 신선배아 시술의 경우 1회당 최대 200만원, 동결배아 시술과 인공수정은 1회당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시에는 건강보험 적용 횟수 종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시술이 가능한 건강 상태임을 증명하는 의사소견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술비 청구 단계에서는 시술확인서, 지원결정통지서, 진료비 계산서 및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통장 사본 등이 필요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은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는 정책"이라며 "난임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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