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도심 방면 이동 확인…합동 수색
경찰 "직접 포획 말고 119·112 신고" 당부
![[대전=뉴시스] 8일 오전 탈출한 늑대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2105581_web.jpg?rnd=20260408134037)
[대전=뉴시스] 8일 오전 탈출한 늑대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송승화 기자 =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가 동물원 밖으로 이동해 경찰과 소방, 환경청, 엽사 등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대전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30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2024년생 수컷 늑대 한 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왔다.
해당 늑대는 인공포육 개체로 합사 과정에서 울타리 틈새를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은 '늑구'이며 몸무게는 약 30㎏이다.
신고는 오전 10시24분 접수됐다. 소방은 인력 37명을 투입해 포획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110여명을 동원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직원 3명과 엽사 3명도 현장에 합류했다.
오월드 측은 늑대가 탈출하자 관람객 입장을 중단하고 내부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오전 11시30분께 늑대가 오월드를 벗어나 중구 산성동 오월드네거리 방면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전시는 오전 10시52분 긴급 안전 문자를 발송해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 탈출, 동물원 내 수색 및 포획 중이니 방문객과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알렸다.
이후 늑대가 외부로 나간 것으로 판단해 오후 1시29분 추가 안전 문자를 보내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가 오월드 사거리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시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찰은 "늑대를 발견하더라도 직접 포획하지 말고 즉시 119 또는 112로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관람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소방·환경청·엽사 등이 보문산 자락과 인근 도심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드론과 수색견도 투입, 탐색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당국은 늑대가 외부로 더 확산되지 않도록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포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늑구가 조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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