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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내년 환경·녹지 964억 투입…"생태환경도시 본격화"

등록 2025.12.30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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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도시숲. (사진=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도시숲. (사진=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서귀포시는 내년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환경·녹지 분야에 총 964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생태관광 활성화 ▲탄소흡수원 확충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특히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과 폐자원 재활용 인프라 확충에 608억원을 투입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에 나선다.

세부사업으로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인프라 확충 ▲환경미화분야 인력 운영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환경복지관리지원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시숲 조성 등 녹지공간 확충에는 총 211억원을 투자한다. 제주 세미맹그로브숲 조성사업, 생태축 복원사업 등을 통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존한다.

또 55억원을 투입해 산림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인프라를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림자원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지역 내 생태관광 활성화에는 50억원을 투자해 자연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특색을 살린 생태관광이 지역경제 활력 핵심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주도 탄소중립 모델 구축에는 24억원을 투입한다.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을 10곳까지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 선도 마을협의체 참여 기반을 강화하는 등 시민 중심의 협력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서귀포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정환경 가치가 시민의 경제적 이익과 삶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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