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나눔재단, 체육 꿈나무에 장학금 전달
지역 장애체육 특기생 63명에 4000만원 지원
조웅래이사장 마라톤 1㎞당 1만원 적립한 '보약값'
![[대전=뉴시스] (재)조웅래나눔재단의 '희망 펀런(Fun Run)' 행사 모습.(사진=조웅래나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018_web.jpg?rnd=20251230131952)
[대전=뉴시스] (재)조웅래나눔재단의 '희망 펀런(Fun Run)' 행사 모습.(사진=조웅래나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63명의 장애 체육 특기생에서 전달된 이번 장학금은 재단 조웅래 이사장이 평소 달린 거리를 측정해 1㎞당 1만원씩 직접 적립해 마련한 자금이다.
조 이사장은 "내가 마라톤으로 달린 거리로 마련한 보약값"이라며 "몸을 위해 달리기로 쌓은 건강한 땀방울을 아이들의 꿈을 위한 보약으로 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1만 512㎞를 달리며 1억여원을 적립해 중증장애시설과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등에 기부해왔다.
장학금 전달식 뒤 열린 '함께 뛰는 희망 펀런(Fun Run)'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진행됐다. 조웅래 이사장과 장학생들이 짝을 이뤄 서로 보폭을 맞추고 미래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조웅래나눔재단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1999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신체·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 계층들을 발굴, 휠체어 체중계 기부·체육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이사장은 "함께 내딛은 힘찬 발걸음으로 체육 꿈나무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질주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나의 건강한 두 다리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채의식을 가지고 쉼 없이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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