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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아트센터, 내년 2월 문 닫는다…개관 11년만

등록 2025.12.30 14:44:23수정 2025.12.30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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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종료까지 마지막 기획전 개최

명필름아트센터, 내년 2월 문 닫는다…개관 11년만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명필름아트센터가 11년 만에 문을 닫는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명필름아트센터 측은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1일까지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영화 '접속'(1997)과 '공동경비구역 JSA'(2000)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등을 제작한 명필름이 운영하는 명필름아트센터는 지난 2015년 5월1일 개관했다.

해당 센터는 명필름이 사옥을 파주로 옮기면서 마련했다. 영화관·전시장·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국내 대표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했다. 특히 4K 영사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장착한 영화관은 영화 팬들로부터 국내 최고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명필름 측은 경영난으로 인해 폐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필름아트센터는 내년 1월1일부터 폐관일인 2월1일까지 마지막 기획전을 개최한다. 명필름의 대표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와 미개봉작 '길위의 뭉치'(2026) 등 총 11편을 상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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