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민규 고창군의장 "광야의 붉은말처럼 활력 넘치는 고창 만들것"[신년사]

등록 2026.01.01 0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창=뉴시스]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 조민규 의장이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제9대 의회가 결실을 보는 올해,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함께 그려온 청사진들이 분명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 넓고 깊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 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질주의 시간, 군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를 여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한빛원전 수명연장 등에 대한 단호한 대응 ▲8801억원의 예산이 체감되는 복지 실현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등 핵심 사업들의 차질 없는 이행 등을 약속하며 "고창이 서해안권 핵심 거점도시로 우뚝 서는 길에 의회가 힘이 되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은 참으로 험난한 여정이었다"면서 "고물가와 고금리의 파고는 민생 경제에 깊은 주름을 남겼고 예기치 못한 국가적 혼란과 시련은 모두에게 큰 충격과 아픔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찬란히 빛나는 법,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신 고창군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고창군이 흔들림 없이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연대의 힘을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의 강인함이야말로 큰 용기이자 위대한 저력이었다"고 했다.

그는 "거침없이 광야를 달리는 '붉은말'의 기상처럼 군민 여러분의 삶의 터전마다 지치지 않는 활력이 넘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시원하게 뻗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