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트럼프 압박에 맞불…미국인 최소 5명 억류
![[서울=뉴시스] 미 해양경비대 대원으로 추정되는 요원들이 10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 억류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팸 본디 미국 법무장관 엑스 갈무리) 2025.12.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758_web.jpg?rnd=20251211111336)
[서울=뉴시스] 미 해양경비대 대원으로 추정되는 요원들이 10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 억류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팸 본디 미국 법무장관 엑스 갈무리) 2025.1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군사·경제적 압박을 시작한 이후 베네수엘라에 억류된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NYT에 "(베네수엘라에) 억류된 이들 가운데 베네수엘라-미국 이중 국적자 3명과 베네수엘라와 접점이 없는 미국 시민권자 2명이 포함돼 있다"며 "정부는 적어도 2명이 부당하게 구금된 것으로 보고 '부당 억류(wrongfully detained)'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NYT는 최근 베네수엘라에 억류된 미국인 대부분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다만 12월초 베네수엘라 남부 국경을 넘은 장기 여행자가 부당 억류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미국 시민권자 2명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그간 억류한 미국인들을 중범죄 유무죄와 상관없이 미국 행정부와 협상 카드로 활용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임기 시작 이후 특사를 보내 베네수엘라에 억류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17명을 석방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에 대한 군사·경제적 압박 캠페인을 위해 대화를 중단하면서 억류자 석방은 멈췄고 가을부터 억류자 수가 다시 증가했다고 NYT가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인 억류자 증가 시점은 미국 해군 함대가 카리브해에 배치되고 워싱턴이 마두로 정권의 지시로 마약을 운반한다고 주장하는 선박에 대한 공습이 시작된 때와 맞물린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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