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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 충남소방 직원, 외식 중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등록 2026.01.10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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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외식 중 주변서 긴급통화 듣고 응급조치

[태안=뉴시스] 충남소방본부 청렴감사과 김선종 소방경. (사진=태안소방서 제공) 2026.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충남소방본부 청렴감사과 김선종 소방경. (사진=태안소방서 제공) 2026.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외식 중 위급상황을 보고 신속한 응급처리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충남소방본부 청렴감사과 김선종 소방경.

10일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김 소방경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가족과 외식을 위해 태안군 소재 한 음식점을 찾았다.

이후 가족과 함께 식사 중 갑자기 주변에서 다급한 목소리로 "아버지가 고기를 먹다 목에 걸린 것 같다"는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당시 소방본부는 신고자에게 하임리히법(복부 밀어내기)을 안내하고 있었다.

이에 김 소방경은 곧바로 이 어르신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으나 몸이 축 늘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이를 본 식당 사장이 환자를 부축하며 응급조치를 이어 가자 목에 걸렸던 음식이 배출되는 징후가 나타났고 어르신은 점차 호흡을 회복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인계받아 후속 조치를 벌였다.

김 소방경은 당시 상황에 대해 "눈 앞에서 응급상황을 목격하니 '지금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던 것 같다"며 "평소 익혀둔 응급처치가 빛을 발했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힘을 보탠 식당 사장님의 침착한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기도폐쇄는 짧은 시간에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며 "김 소방경이 생명을 구하셨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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