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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영 전 전교조 위원장, 경남도지사선거 출마 선언

등록 2026.01.12 1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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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교직생활 접고 진보당 입당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진보당에 입당한 전희영씨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01.12.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진보당에 입당한 전희영씨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01.1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 전희영씨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6월3일 경남도지사선거에 진보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25년간의 교직생활을 접고 올해 1월1일자로 진보당에 입당했다.

그는 출마 선언 회견에서 "지금 경남은 '민생 내란' 상태다. 지난해 경남의 지역총생산은 150조를 돌파하며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도민들의 1인당 처분가능소득은 2373만원으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칠뿐더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면서 "저 전희영은 가난한 도민시대를 끝내고, 일하는 사람들의 내일을 책임지는 첫 여성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남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소멸의 위기, 일자리 위기, 빚의 위기가 바로 그것"이라며 "경남 18개 시군 중 13개 지역이 소멸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남은 전국에서 청년 유출이 가장 빠른 지역이라는 슬픈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청년들의 생애 첫 직장이 나쁜 일자리기 때문"이라면서 "창원, 거제, 김해, 양산은 내놓으라 하는 제조 도시이고, 대부분 청년들의 생애 첫 일자리는 중소기업 제조업체들이다. 이곳은 박봉과 낮은 처우에 불안정한 일자리이며 청년들의 이직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남의 청년 부채는 소득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자영업자들은 지난 10년간 대출자 수와 금액이 2배 이상 폭증했다. 심지어 카드대출 연체액 조차 전국 상위권"이라며 '박완수 지사는 지난 선거에서 도민 1인당 소득 4만불 시대, 양질의 12만개 일자리 유치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약속했던 장밋빛 미래는 보이지 않고, 민생경제는 날이 갈수록 무너져 내리고 있다. 무능·무책임 도정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창원=뉴시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진보당에 입당한 전희영씨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진보당 셩남도당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진보당에 입당한 전희영씨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지사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진보당 셩남도당 제공) 2026.01.12. [email protected]

전 출마예정자는 "경남은 국민의힘 텃밭이었다. 중앙권력에 기대어 공천만 받으면 된다 생각하니 명태균 게이트와 같은 희대의 정치 사기가 경남 바닥에 판을 치는 것이다. 윤석열이 탄핵 되어도 시의원들의 막말이 끊이지 않고, 도민의 비판 목소리도 뭉개버린다"면서 "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국민의 힘 심판에 앞장서겠다. 반내란세력의 총단결 선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의 위기 극복 대안 중 하나인 부산경남 행정통합 관련해서는 "저는 위로부터의 부경 통합 논의에 대해 경남도의회와 기초단체와 의회, 시민사회 차원의 경남부흥·균형발전 공론화위원회를 제안한다. 수도권에 대응한 초광역통합이 또 다른 불균형을 나아서는 안된다. 경남의 모든 도시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더불어 부경 행정통합 논의를 넘어 부울경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잘 사는 경남'을 위한 4대 비전 전략으로 ▲경남형 일자리 보장제 실시 ▲지역 공공은행 설립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농사 지으며 잘 살 수 있는 경남 만들기 ▲돌봄부터 의료까지 사각지대 없는 ‘안심 경남’ 만들기를 제시했다.

전 출마예정자는 "과거의 관성에 젖은 낡은 정치로는 지금의 위기를 절대 돌파할 수 없다. 이제 기득권의 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밥상을 걱정하는 행정으로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경남 첫 여성 도지사로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살림살이 행정, 저 전희영이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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