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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풀리지 않던 '세포 균형의 비밀', 숙명여대 연구진이 풀었다

등록 2026.01.13 15: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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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풀리지 않던 '세포 균형의 비밀', 숙명여대 연구진이 풀었다

[서울=뉴시스]  숙명여대는 약학대학 김용기 교수 연구팀이 세포골격 단백질인 튜불린의 양이 세포 안에서 어떻게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를 설명하는 새로운 조절 원리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튜불린은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물질 이동과 세포 분열에 관여하는 필수 단백질로, 양이 조금만 달라져도 세포 기능 이상이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튜불린의 세포 내 균형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는 지난 40여 년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튜불린을 만드는 과정에서 관련 mRNA가 동시에 분해되는 자가조절 메커니즘에 주목했다. 이 과정이 CARM1-PI3KC2α 신호축과 TTC5에 의해 정밀하게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단백질 생성과 품질 관리, 생성 이후 조절 과정이 각각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결된 조절 체계로 작동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튜불린 이상과 관련된 암이나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도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은 숙명여대 약학대학 석·박사 통합과정 조예나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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