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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탐 '2026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Ⅱ'

등록 2026.01.14 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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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신인안무가 강혜민·차은비·김하영·이혜지 신작

현대무용단-탐 '2026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Ⅱ' 포스터. (이미지=현대무용단-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무용단-탐 '2026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Ⅱ' 포스터. (이미지=현대무용단-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현대무용단-탐이 오는 17일 오후 6시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탐 2026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 Ⅱ' 공연을 펼친다.

현대무용단-탐(예술감독 조은미)은 1980년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에 의해 창단된 현대무용단으로, 지난해 창단 45주년을 맞아 작품시리즈Ⅰ~Ⅲ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2023년 처음 선보인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의 두 번째 공연이다. 2023년에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1943)를 선정해 창작된 4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공연에 앞서 기획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창작과정과 작품감상 가이드를 제공해 추상적 춤의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피트 닥터 감독의 '소울'(2020)로부터 주제개념을 찾아 전혀 다른 새로운 것으로 귀결되는 4편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현대무용단-탐이 선정한 4인의 젊은 안무가 강혜민의 '흔들리며', 차은비의 '틈이 시작되는', 김하영의 '작은 파편들', 이혜지의 '모틍이에 서서'가 무대에 오른다.

강혜민의 '흔들리며'는 세계를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거대한 서사나 명분이 아닌 미세하게 진동하는 내면의 감각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차은비의 '틈이 시작되는'은 틈이 갖는 일반적 의미의 균열, 결핍, 부재가 아닌 새로운 틈에 대해 사유한다.

김하영의 '작은 파편들'은 흩뿌려지는 물감과 오브제를 통해 끊임없이 축적되는 파편의 흐름 속에서 완벽한 타이밍이 아닌 수많은 우연과 지연이 현재를 구성해 왔음을 상기시킨다.

이혜지의 '모퉁이에 서서'는 다음을 준비하며 잠시 머무는 순간에 주목한다. 양동이에 가득담긴 기억을 쏟아내고 비워진 상태에서 몸은 자연스럽게 다음 걸음을 향해 기울어진다.

현대무용단-탐은 창단 이후 지금까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중견 안무자들의 수작들을 선보여왔으며, 단체 고유의 기획공연으로는 '레파토리공연', '가을신작무대', '솔로공연', '젊은무용수 젊은안무가' 등이 있다.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독일 글로벌 댄스 페스티벌 등 국제 유명 페스티벌에 초청됐으며, 대한민국무용제, 서울공연예술제, 서울무용제 등에서 다수의 작품상과 안무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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